비에이피(B.A.P), 첫 日투어 ‘WARRIOR Begins’ 성황리 마무리… 4만 여 관객 열광

입력 2013-12-10 10:17: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기 남성그룹 비에이피(B.A.P)가 첫 번째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비에이피(B.A.P)는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 체육관’에서 일본 첫 아레나 투어 ‘B.A.P 1st Japan Tour: WARRIOR Begins(워리어 비긴즈)’를 개최해 4만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일본의 고베, 나고야, 도쿄의 총 3개 도시 6회 공연으로 막이 오르기 전부터 30억에 육박하는 제작비와 거대한 ‘우주 전사’ 세트가 화제가 된 이번 투어에서 비에이피(B.A.P)는 단순히 무대 규모 뿐만이 아니라 패기와 열정의 에너지로 일본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비에이피(B.A.P)는 첫 일본 투어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DJ가 참여한 클럽 분위기의 무대와 이미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피아’의 기타리스트 헐랭이 참여한 밴드 무대 등 더욱 새로워진 퍼포먼스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드라마 타이즈 형식을 차용한 비에이피(B.A.P)의 이번 공연은 탄탄한 무대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비에이피(B.A.P)는 일본어 버전으로 준비한 새로운 무대들을 선보인 것은 물론 그 동안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 팬들과 한 걸음 더 가까운 소통을 시도했다. 이들은 통역 없이도 2시간 여의 공연을 능숙하게 이끌어 내며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도 고베 공연에서는 간사이 지방의 사투리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도 했다.

이번 비에이피(B.A.P) 공연에는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주요 언론 40여 개 사가 집중 보도했을 뿐 아니라 일본의 대표 광고 회사인 DENTSU 등도 공연장을 찾아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비에이피(B.A.P)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진 관광 본사에서 열리는 위촉식 참석을 시작으로 한진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