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변태男 , 의자 밑에 숨어…경악!

입력 2013-12-10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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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의자 밑에 숨어 의자에 앉는 여성들의 다리를 몰래 촬영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 6일 베이징 지하철 2호선에서 한 남성의 변태스러운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6일 오후 2시 30분 경, 베이징 지하철 2호선의 한 객차 의자 아래 숨은 상태로 여성들의 다리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있었다고 한다.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쓴 채 짙은 색 옷을 입고 머리 부분을 광고지로 위장하는 등 자신을 최대한 숨기고 여성승객들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황은 한 누리꾼의 사진에 포착 돼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이를 올린 누리꾼은 “이 남성이 몰래 촬영하고 있던 여성 승객 2명은 20대 후반으로, 짙은 검은색 스타킹과 겨울용 부츠를 신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은 의자 아래에서 20여분 간 몰래 이들의 사진을 찍고 있었고, 여성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대화를 나누기에 바빴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신의 존재를 파악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남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의자 아래에서 나와 다음 역에서 내렸다. 여성들은 앞으로 지하철을 탈 때 의자 아래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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