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던져둔 그물에…넝쿨째 굴러온 당신’

입력 2013-12-10 1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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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우연히 혼획된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가 화제다.

울산해양경찰서 측은 지난 8일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방 24km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있는 밍크고래를 정자선적 9.7t급 자망어선 S호 선장 김 모(34) 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던져둔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8일 출항한 김 씨는 던져둔 그물에 걸려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는 길이 7.45m, 둘레 4.6m, 무게 4.7t 정도로 김 씨가 던져둔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해경 측은 고래에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으며, 이 밍크고래는 5570만 원에 판매됐다.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혼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넝쿨째 굴러들어왔네”,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그물만 던져둔 것뿐인데”,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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