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전향…왜?

입력 2013-12-12 09: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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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동아일보DB

임요환, 프로 포커 플레이어 전향 “마인드 스포츠 매력에 끌렸다”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다고 알려졌다.

모바일게임 업체 미투온(대표 손창욱)은 6일 임요환이 자사 홍보이사 및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미투온이 개발한 게임의 메인 모델 및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임요환은 미투온이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의 메인 모델 및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할 예정이며, ‘풀팟홀덤’이 주최하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Asian Poker Tour(APT), World Series Of Poker(WSOP)와 같은 글로벌 홀덤 토너먼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처럼 홀덤포커도 상대의 생각과 패를 리딩함으로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창의력을 가지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마인드 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프로포커 플레이어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명 프로게이머 베르트랑도 2007년부터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후 해외 홀덤 토너먼트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누적 총상금 미화 1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최고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된 선례가 있다.

한편 임요환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 데뷔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요환 포커플레이어, 잘 할 수 있을까”, “임요환 포커플레이어, 잘 되길…”, “임요환, 생각도 못했네”, “임요환 갑자기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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