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홈런 노익장’ 이바네즈, LA 에인절스행 유력

입력 2013-12-12 0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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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흔이 넘어서도 활약하고 있는 노장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하다. 바톨로 콜론(40)이 뉴욕 메츠로 이적한 가운데 라울 이바네즈(41) 역시 유니폼을 갈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이슨 스탁은 12일(한국시각) 이바네즈가 LA 에인절스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LA 에인절스가 이바네즈를 잡는 것은 앞서 성사된 마크 트럼보(27) 트레이드에 따른 파급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시즌 30홈런을 때릴 수 있는 트럼보를 트레이드하며 투수령 보강을 한 LA 에인절스가 이바네즈 영입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것.

이바네즈는 지난 1996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다.

이번 시즌에는 124경기에 나서 타율 0.242와 29홈런 65타점 54득점 110안타 OPS 0.79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8년 통산 기록은 2071경기에 나서 7225타수 1993안타 타율 0.276과 300홈런 1181타점.

필라델피아 시절인 지난 2009년에는 134경기에서 타율 0.272와 34홈런 93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21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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