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보다 오달수가 더 좋아”

입력 2013-12-16 1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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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보다 오달수가 더 좋아”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인 ‘변호인’이 1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VIP 시사회를 개최했다.

VIP 시사회에는 강동원, 김혜수, 신하균, 송승헌, 임수정 등 스타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양우석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무대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송강호는 “몇 달 전에는 제 옆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있었는데 오늘은 오달수가 있다. 하지만 나는 크리스 에반스보다 오달수가 더 좋다. 영화 ‘변호인’에서의 두 시간이 여러분 인생에 오랫동안 기억될 두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영화를 보고 나니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오달수는 “감회가 새롭다.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내가 그랬던 것 처럼 다들 술 생각이 날 정도로 먹먹함이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도원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고 임시완은 “첫 영화이고 VIP 시사회도 처음이라 떨린다. 영화 속에서 이렇게 훌륭한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우석 감독은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변호인’을 재미있고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변호인’은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전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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