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인트호벤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팀을 승리로 이끈 ‘산소탱크’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벤)이 현지 팬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발목 부상 이후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이날 79분을 소화하며 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박지성은 공격의 활로를 찾기 위해 시종일관 그라운드를 누볐다. 득점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그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사진출처|‘부트발존’ 홈페이지
현지 팬들은 그에게 “박지성이 돌아와 기쁘다”, “박지성은 정말 좋은 측면 공격수다”, “박지성이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경기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우리는 지금 상황을 바꿔야 했다. 이번 승리가 우리를 깨우는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