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김수현, 또 한번 커플호흡 “‘도둑들’과 다를 것”

입력 2013-12-16 15: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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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또 한번의 커플 호흡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오충환, 이하 ’별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전지현은 극 중 싸가지 없는 톱여배우인 천송이 역을, 김수현은 별에서 온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았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지난해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해 인상적인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 또 한번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되는 것. 이에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두 사람은 커플로서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두 번째 커플 호흡에 기존 모습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을까. 전지현은 오히려 “김수현과 두 번째 호흡이라 어느 정도 마음이 편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하게 돼 작품 선택에 후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수현 역시 “무엇보다도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 선배님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상대역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영화 ‘도둑들’에서와는 또 다른 호흡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 광해 20권에 남겨진 비행 물체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땅에 떨어져 404년을 살고 있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톱여배우인 천송이(전지현 분)의 위험천만,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김수현, 전지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안재현, 오상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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