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6일, 애플이 지난 10월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 중 프리스비 명동점과 강남스퀘어점은 오전 8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국내 출시는 발매 당시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2차 출시국보다는 빠르게 핀매를 시작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 9일, SK텔레콤과 KT가 트위터를 통해 16일 출시 소식을 알렸으며, 12일 자정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의 5번째 아이패드로 이전 아이패드 4세대와 비교해 두께는 20퍼센트, 무게는 28퍼센트, 부피는 24% 줄었다. 이제 한손으로 들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높아졌다눈 평가다. 반면, 64비트 A7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은 2배 가까이 향상했으며, M7 보조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효율도 높였다. 애플이 발표한 배타리 사용 시간은 10시간 이상. 이전과 동일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2,048x1536(선명도 264PPI)이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레티나 디스플레이(화면 해상도 2,048x1,536, 선명도 326PPI)'를 탑재한 점이다. 화면 크기는 이전과 같은 7.9인치. 때문에 실질적인 화면 해상도는 이전 보다 약 4배 선명해졌다.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A7 프로세서, M7 보조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도 향상했다.
프리스비 앞에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일찍부터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판매 시작을 기다렸다. 이에 판매 전 프리스비 주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프리스비 1호 구매자는 어제 저녁 5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는 35세의 김세영씨.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힌 그는 손에 아이패드 에어를 쥐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아닌 아이패드 에어를 선택한 이유에 그는 "화면이 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프리스비 사은품 럭키백 속에서 그가 받은 것은 DMB와 차량용 충전잭. 그는 "아이패드 에어는 해외에서 구매한 친구를 통해 먼저 만져봤다"라며, "확실히 아이패드 에어는 밖에서도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졌다.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화면이 큰 아이패드 에어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날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출시를 기다린 인원은 약 1,000명 이상. 프리스비 명동점에 약 150명, 압구정점에 약 200명이 모였다. 이마트 성수점과 하이마트 압구정점도 약 200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래 사진은 각 매장에서 기다라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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