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종합선수권’ 티켓 예매 전쟁 ‘개봉박두’

입력 2013-12-17 10:03: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연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정상을 확인한 ‘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다시 한번 강력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김연아가 제68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주말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는 오는 2014년 1월 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국내에서 2014년 2월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을 치르게 된 것이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9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마친 뒤 실전 경험을 위해 종합선수권 출전을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김연아의 티켓 파워는 처음이 아니다. 김연아는 지난 1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67회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당시 6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김연아를 보기 위해 관중들의 티켓 예매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총 3600석의 티켓이 인터넷 예매 시작 단 10분 만에 매진됐고, 빙상연맹은 팬들의 원성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좌석 1200석까지 추가 티켓을 판매했다.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이 최근 증축공사를 마쳐 3350석으로 늘어났지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현역 선수로서 참가하는 마지막 종합선수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매에 관련된 내용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www.skating.or.kr)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