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 세든, 日 진출 요미우리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13-12-17 14: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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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 스포츠동아DB

전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왼손 투수 크리스 세든(30)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뛴 세든과 입단 계약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든은 요미우리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SK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세든은 30경기에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스의 배영수(32)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3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세든을 놓친 SK는 로스 울프(31)를 영입해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미우리는 세든에 이어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전 쿠바 국가대표 외야수 레슬리 앤더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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