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다니엘 크레이그도 반한 ‘스테디 레인’, 한국서 21일 개막

입력 2013-12-18 1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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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다니엘 크레이그도 반한 ‘스테디 레인’, 한국서 21일 개막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휴 잭맨과 다니엘 크레이그의 출연으로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연극 ‘스테디 레인’이 한국에서 2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07년 시카고 초연 후 공연 비평가들이 꼽은 연극 TOP 10에 선정된 ‘스테디 레인’은 2년 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며 타임지가 선정한 TOP 연극으로도 호평받았다. 2009년 당시 휴 잭맨과 다니엘 크레이크가 배우로서 참여를 했으며 현재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를 결정해 이 두 배우가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디 레인’은 정의에는 크게 관심 없는 두 경찰 대니와 조이에게 급작스레 일어난 사건과 둘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전쟁터를 훔친 여인들’을 연출한 김광보가 연출을 맡았으며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아온 이석준, 이명행, 지현준, 문종원이 선 굵고 매혹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배우들은 100분 내내 무대를 떠나지 않고 서로 시시껄렁하게 치고 받는 대사 혹은 혼자만의 독백만으로 위기를 맞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전달한다. 그럼에도 이 연극은 어떤 액션이나 스릴러보다 강렬하고 놀라운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스테디 레인’은 2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는 744-4337.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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