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대 굴욕사건에 윤창중 성추행 사건 포함 "또 한번 나라망신"

입력 2013-12-20 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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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선정한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건이 포함됐다.

'세계 8대 굴욕 사건'

중국 언론이 꼽은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포함됐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일정 중 불거진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올해 '세계 8대 굴욕 사건'중 하나로 꼽았다.

신화통신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행동을 저질적인 성희롱을 뜻하는 중국어 '셴주서우(咸猪手·짠 족발)'에 비유했다. 이어 윤 창중 전 대변인이 한국 최초 여성대통령의 당선 후 첫 방문국에서 스스로를 톱뉴스에 올리며 대통령 방미 성과를 망쳤다고 소개했다.

이에 민주당은 20일 세계 8대 굴욕사건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선정된 것을 지적하며 "나라 망신이고 여성대통령의 얼굴에 다시 한 번 먹칠한 사건"이라고 논평을 냈다.

누리꾼들은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포함, 나라 망신이다", "세계 8대 굴욕 사건, 이런 치욕이", "세계 8대 굴욕 사건, 포함돼도 할말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화통신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 넬슨 만델라 추모식 엉터리 수화통역 등도 '세계 8대 굴욕 사건'으로 포함시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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