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KBS 연예대상 소감, “후보만으로도 창피했다”

입력 2013-12-22 1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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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BS 연예대상 소감’

개그맨 김준호(38)가 2013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준호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K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신동엽, 이영자 등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그콘서트’ 출신이 대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3년 개그맨 박준형 이후 10년만.

이날 김준호는 수상 소감에서 “너무 감사하다. 모자란다고 생각했고, 후보에 있는 것만으로도 창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존경하고 내로라하는 선배님과 함께 후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때 심형래 선배님을 보려고 KBS 왔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 경비 아저씨에게 복수하려고 개그맨이 되고 싶었는데 그 꿈은 이미 이뤘고 그 이상을 이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준호 KBS 연예대상 소감, 올해 정말 활약 컸지”, “김준호 KBS 연예대상 소감, 유재석 안타깝네”, “김준호 KBS 연예대상 소감, ‘개콘’ 팀 회식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준호 KBS 연예대상 소감’ K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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