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불합격’ 발포어, 탬파베이서 영입 관심

입력 2013-12-23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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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디컬 테스트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아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이 좌절된 그랜트 발포어(36)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발포어가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짐 보든의 말을 인용해 탬파베이 레이스가 발포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발포어는 볼티모어와 2년간 1500만 달러(약 159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21일 메디컬 테스트 후 발포어와 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볼티모어는 메디컬 테스트 과정 중 어떤 부분에서 이상을 발견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가장 유력한 부분은 어깨와 팔꿈치. 발포어는 2005년 어깨수술 그리고 2006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하지만 발포어는 문제 없이 이번 시즌을 치뤘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00% 정상"이라고 밝히며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또한 발포어의 어깨를 검사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팀 닥터 코코 이튼 박사와 신시내티 레즈의 팀 닥터 티모시 크렘첵 박사 역시 "완벽하게 건강하다"는 소견을 내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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