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1녀’ 김구라 “대변 직접 푸고 날라…일상생활도 바뀌더라”

입력 2013-12-26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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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4남1녀’를 촬영하며 대변을 치운 경험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4남1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구라는 촬영 현장에 대해 “산골에 전기가 안 들어오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다”며 “화장실도 무척 불편하다. 구덩이를 파고 굵은 나무를 대 재래식 화장실을 만들어 쓴다. 서장훈 씨가 쓰면 바로 나무가 부서져서 통에 빠진다”고 열악한 환경을 웃으며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송상 최초로 자발적으로 나서서 대변을 치웠다. 내가 대변을 푸고, 김민종 씨가 지게로 지고 날랐다”고 말해 웃음과 함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구라는 “방송에서 대변을 치우니 일상생활까지 변하더라”며 “‘내가 대변도 푼 사람인데’라고 생각하니 긍정적으로 사람이 바뀌었다.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4남1녀’(연출 강영선)는 방송인 김구라, 배우 김민종,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가 남매가 돼 노부모를 찾아 4박5일 동안 그들과 가족이 되는 모습을 담는다. 가족관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스타들의 진솔한 이면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늘 3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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