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출신’ 길학미, 3년만에 컴백…신곡 ‘텅빈 방’ 발표

입력 2013-12-27 15: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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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의 실력파 보컬리스트 길학미가 3년만에 음원을 발표해 화제다.

길학미는 27일 정오 디지털 싱글 '텅빈 방'을 발표하고 개성있는 음색과 가창력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010년 3월 데뷔 앨범 ‘슈퍼 소울’(Super Soul)과 같은 해 12월 싱글 ‘겨울 이야기’를 발표한 뒤 3년 만의 컴백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텅 빈 방’은 프로듀싱팀 ‘베이스캠프’와 신예 6B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느낀 애절함과 쓸쓸함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몽환적인 멜로디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길학미는 힙합대부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와 전속계약을 체결 후 지난 2010년 가수 데뷔를 했으며 공백기간인 3년동안 음반 작업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성하는 전략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길학미의 소속사 오스카 ent 는 “길학미는 이미 가창력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여성 뮤지션의 기근현상을 해갈시켜 줄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길학미는 “평소 존경하는 바비킴 선배님처럼 자신만의 음악적 계보를 잇는 뮤지션이 되는게 꿈”이라며 “무대위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당차게 밝혔다.

길학미는 지난 2009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을 통해 방송된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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