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00일’ 비에이피, 특별한 팬미팅 준비…로맨틱돌 변신

입력 2013-12-27 15: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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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에이피(B.A.P)가 특별한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비에이피가 오는 2014년 1월 12일, 공식 팬클럽 BABY(베이비) 2기의 팬미팅 ‘2ND BABY DAY : Be My BABY(세컨드 베이비 데이 : 비 마이 베이비)’를 개최한다.

지난 해 10월, 데뷔 9개월 만에 4천 석 규모의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성대한 팬클럽 창단식을 치르며 ‘떡잎부터 남다른’ 2012 최고 신인의 탄생을 입증했던 이들은 내달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을 열어 더욱 많은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비에이피가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을 점령하기까지 한결 같은 응원을 보내며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팬미팅은 지난 16일 정식 오픈 되자마자 10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식지 않은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팬미팅은 ‘2ND BABY DAY : Be My BABY’라는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팬들을 향한 B.A.P의 로맨틱한 프로포즈의 시간이다. 그 동안 무대 위에서 세상을 향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던 ‘전사’ 비에이피는 이 날 하루 팬 한명 한명의 남동생이자 오빠, 그리고 연인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과 달콤한 낭만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예고하듯 27일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비에이피는 세련된 수트 차림으로 장미꽃을 들고 멋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만히 장미의 향을 느끼는 ‘힐링남’ 영재와 귀여운 보타이로 멋을 낸 종업, 블랙 코트로 ‘성숙한 남자’의 이미지를 살린 힘찬, 부드러운 미소로 눈길을 사로 잡는 방용국, 한쪽 귀에 장미를 꽂고 재치 있는 포즈를 취한 대현과 가슴에 소중히 장미를 품은 젤로까지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비에이피의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는 “여섯 멤버들은 컴백 준비와 연말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직접 아이디어를 낼 뿐 아니라 구성 회의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가족’과도 다름없는 팬들과의 시간이기 때문에 숨김없고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비에이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에이피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연말 시상식 무대를 통해 바쁜 한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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