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브라질 월드컵 유니폼’ 디자인 유출 논란

입력 2013-12-30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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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티헤드라인스닷컴.

[동아닷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착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 논란에 시달렸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인 푸티 헤드라인스(FOOTY HEADLINES)닷컴 측은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년부터 입게 될 홈, 원정 유니폼 디자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유니폼 디자인을 살펴보면, 붉은색과 흰색 위주로 제작된 현재 유니폼과 색상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눈에 띄는 차이점은 어깨 선 부분에 색상이 추가됐다는 점과 목 부분 디자인이 달라진 것 정도다.

이 유니폼 디자인 유출이 축구팬들의 신뢰를 얻는 이유는 푸티 헤드라인스가 공식 발표에 앞서 공개한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디자인이 사실로 드러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니폼 제작사 나이키 측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4월 공식적으로 새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이 열리는 5월 A매치 때부터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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