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13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 1위’ 선정

입력 2013-12-30 10: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채널 더 엠 제공.

손흥민. 사진=채널 더 엠 제공.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2013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을 ‘2013년 최고의 아시아 선수’ 1위로 꼽았다. 이번 랭킹은 ESPN 아시아축구 담당이자 지한파 칼럼니스트인 존 듀어든이 선정했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달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대표팀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전반기 7골2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 출신 만수르 파키르야르(독일 올덴부르크)가 2위에 올랐으며, 이라크의 알리 아드난(터키 리제스포르), 중국의 정즈(광저우 에버그란데), 일본의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가 톱5를 형성했다.

중국 광저우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수비수 김영권(23)은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기성용(24·선덜랜드) 이청용(25·볼튼), 김보경(24·카디프 시티) 등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