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박’ 추신수 “처음부터 텍사스에 관심 있었다”

입력 2013-12-30 1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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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텍사스 레인저스에 처음부터 관심 있었다”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31)가 1억 달러의 사나이가 되어 금의환향했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추신수는 여러 팀 중 텍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선 가족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신수는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원했고, 텍사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를 원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신수는 “이러한 면 때문에 나 역시 처음부터 텍사스 행에 대한 마음이 있었다”며 FA 계약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569타수 162안타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출루율 0.423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지난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소공동 롯데호텔ㅣ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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