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윤아 ‘공개연애’…어떻게 사랑에 빠졌나?

입력 2014-0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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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윤아(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가수+연기 공감대·수년간 호감·집도 3분 거리

“내 이상형, 좋아죽겠다!”

톱스타 이승기(26)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23)가 공개 연애로 새해의 문을 열었다. 1일 이승기와 윤아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14년 ‘스타 커플’ 1호, 과연 두 사람은 서로 어떤 매력에 이끌린 것일까.

이날 두 사람의 한 측근은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 등 공통점이 많아 이야기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각기 가수와 연기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정상의 위치에 선 이들은 서로에 대한 위안과 격려로 마음을 통했던 셈이다.

또 평소 신중한 두 사람의 성격도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 여기에 오래전부터 서로를 이상형으로 여기며 시선을 버리지 않았던 친근함도 자연스러운 사랑의 고리가 되지 않았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승기는 2009년부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을 묻는 말에 “윤아! 정말 좋아 죽겠다”며 공개적으로 말해왔다. 윤아 역시 “이승기 선배님이 이상형으로 말해줘 고맙다. 좋은 분 같다”고 화답했다.

‘지리적 요인’도 작용했다. 현재 두 사람은 서울 삼성동에서 각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두 사람의 집은 자동차로 불과 2∼3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의 또 다른 측근은 “부모님들과 함께 살다 보니 상당히 조심스럽게 만났다. 두 사람의 집도 가까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사랑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처럼 조용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결실을 볼지 팬들의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

이승기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의 ‘꽃보다 누나’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고, 윤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 출연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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