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포츠동아DB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덜랜드는 5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칼라일과의 대결에서 3-1 승리했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후반 18분까지 63분간 뛰고 함께 교체돼 들어왔다.
이날 선덜랜드는 전반 33분 아담 존슨의 왼발 선제골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10분 뒤 상대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줬고, 맷 롭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지동원. 스포츠동아DB
후반 교체돼 들어온 엘 하지 바는 경기 종료 1분전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선덜랜드의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키더민스터-피터보로 유나이티드 경기의 승자와 오는 26일 FA컵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캐피털 원 컵 경기를 치르며 12일에는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