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 사망

입력 2014-01-06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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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제비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이스북.

‘에우제비오 별세’

[동아닷컴]

포르투갈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 다 실바 페헤이라(72)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수의 포르투갈 언론은 5일(이하 한국시간) “에우제비오가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에우제비오는 국내에서도 낯익은 이름이다. 1966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한 에우제비오는 당시 돌풍의 팀 북한과 8강에서 만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당시 북한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에만 혼자 4골을 터뜨린 에우제비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5-3 역전승을 거두며 포르투갈의 4강을 이끌었다.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스피드로 ‘흑표범’이라는 별명을 지녔던 에우제비오는 최근 심장 및 호흡계 질환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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