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서경덕, WSJ유럽판 1면에 막걸리 광고

입력 2014-01-06 1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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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게재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막걸리 광고를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MAKGEOLLI?’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막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현재 독일을 방문중인 서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에서 막걸리 소문이 현지인들에게 조금씩 퍼져나가고 있다. 이처럼 케이팝 마니아가 많은 유럽지역에 우리의 막걸리를 함께 홍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WSJ 유럽판은 유럽 및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배포되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인 송일국 씨가 모델이 되어 막걸리를 외국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는 농식품부에서 전액 후원했으며 송일국은 개런티를 받지 않고 광고모델로 참여했다. 서 교수는 유럽에서도 인지도가 좋은 케이팝 스타와 함께 3월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또 다른 한식 광고를 현재 준비 중이다.

서 교수는 한류스타 이영애와 김윤진,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진행한 뉴욕타임스 한식광고를 뉴욕, 도쿄,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도시 옥외 광고판에 광고를 또 올리는 ‘한식광고 월드투어’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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