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언급 '임수정 사건' 은 무엇? "일본 남자 셋이 한국 여자 한 명을…"

입력 2014-01-06 14: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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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임수정 사건 언급

윤형빈, 임수정 사건 언급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임수정'

개그맨 윤형빈(34)이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는 소식에 '임수정 사건'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임수정 사건'이란 지난 2011년 7월 일본 민방 TBS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자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기 경기 끝에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한 것을 말한다.

당시 윤형빈은 "임수정양 동영상을 봤습니다. 화가 너무 치밀어 오르네요. 웃기려고 한 것인지 진짜”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었다. 또 임수정에게 부상을 입힌 일본 남자 개그맨들을 향해 사과 서명 운동까지 진행한 바 있다.

최근 타카야 츠쿠타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 라고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라며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응수했다.

한편 격투기단체 로드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형빈은 내달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 라이트급(70kg) 매치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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