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건, 대체 뭐길래…윤형빈 격투기 대결 관심폭발 ‘파비앙은 누구?’

입력 2014-01-06 1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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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사건, 대체 뭐길래…윤형빈 격투기 대결 관심폭발 ‘파비앙은 누구?’

개그맨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데뷔전 상대인 타카야 츠쿠다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 계기가 된 ‘임수정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올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와 라이트급(70kg급) 매치를 벌인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타카야 츠쿠다는 이날 SNS에 “상대(윤형빈)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윤형빈도 “종합격투기 도전을 결심한 이유가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 선수에겐 절대로 질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

윤형빈이 지목한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란 지난 2011년 일어난 ‘임수정 사건’을 가리킨다.

이 사건은 여성 격투기선수 임수정이 일본 민방 TBS 한 예능 프로그램에 초청됐다가 일본인 남성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 부상을 입었던 사건. 특히 이날 동원된 남성 개그맨 가운데 일부는 격투기 경력까지 가진 인물이었다.

최근 방송 출연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프랑스인 파비앙 역시 임형빈 타카야 츠쿠다 전(戰) 대진 확정 직후 트위터에 "윤형빈님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파비앙은 2011년 임수정 사건 당시 미니홈피에 "며칠 전 뉴스를 보다 임수정 선수 사건을 보고 정말 미쳤다는 생각을 했다. 열 받는다. 3대 1로 나랑 해보자. 이 돈가스 같은 놈들"이라는 글을 남겼었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계기가 된 ‘임수정 사건’과 ‘파비앙 분노’를 본 누리꾼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임수정 사건의 복수가 이뤄질까”,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대결 기대된다”, “파비앙 속 시원하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파비앙 임수정, 대결이 점점 뜨거워 진다”, “파비앙, 갈수록 호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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