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3년 연장 계약… 2016년까지 다저스 지휘

입력 2014-01-08 0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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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동아닷컴DB

[동아닷컴]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로 이끈 돈 매팅리 감독이 3년 연장 계Dir에 합의하며 장기집권 체제를 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매팅리 감독이 향후 2016년까지 3년 연장계약을 체결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정식 계약은 주말쯤 이뤄질 전망이다.

이로써 매팅리 감독은 보다 확실한 지위 속에서 팀을 이끌 수 있게 됐다. 지난해 3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아 매팅리 감독은 '레임덕'에 시달린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은 뒤 2014년 140만 달러(약 15억 원)짜리 1년 옵션이 실행돼 감독직을 유지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기자회견에서 LA 다저스 구단에 공개적으로 연장계약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역시 레임덕에 시달리기 싫다는 뜻을 나타낸 것. 매팅리 감독은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 LA 다저스를 이끈 매팅리 감독은 첫 해 82승 79패로 지구 3위에 그쳤고, 2012년에도 86승 76패로 지구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계약 마지막 해가 된 지난해 구단의 막대한 지원 아래 92승 70패 승률 0.568을 기록하며 LA 다저스를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려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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