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야식’ 치킨, 충격적인 염지제 사용 ‘세탁기에 돌려…’

입력 2014-01-09 16: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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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국민 야식’ 치킨의 충격적인 실태가 공개됐다.

8일 MBC ‘불만제로 UP’(이하 불만제로)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치킨과 업주들의 비양심 행태에 관해 방송됐다.

‘불만제로’ 제작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염지 작업을 한다”며 “염지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염지제는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고기의 잡냄새를 빠지게 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며 보존력을 높일 때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이 염지제에는 소금과 많은 조미료가 들어 있어,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고 첨가물 성분도 정확히 할 수 없다. 또 염지제가 고무장갑을 녹일 정도로 독하사는 사실 역시 공개돼 충격을 줬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치킨 브랜드별 나트륨 함량순위는 1위가 B치킨 2,764, 2위 K치킨 2,669, 3위 N치킨 2,218, 4위 D치킨 1,895, 5위 T치킨 1,761(단위 mg/600g)이다.

염지 과정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생닭에 바늘을 넣어 염지제를 투입하는가 하면 세탁기에 한꺼번에 닭을 넣고 돌려 버무리는 등의 과정이 공개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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