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넣고 세탁기 직행 ‘지금 장난해?’

입력 2014-01-09 23: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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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치킨

불만제로 치킨

대표 야식 치킨 제조의 실태가 밝혀졌다.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는 치킨 제조의 현장과 그 실체를 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치킨의 제조 과정에 대해 파헤쳤다. 일부 업주들은 두꺼운 안쪽 살까지 짭짤한 맛을 내기 위해 바늘로 닭에 염지제를 주입했다.

설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곳은 염지제를 뿌린 채 세탁기에 돌려 버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염지제는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잡냄새를 없애고 부드러운 육질과 높은 보존력을 위해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염지제에는 소금과 많은 조미료가 들어 있어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다. 첨가물 성분 또한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염지제 업계 관계자는 “염지제는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로 독하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장난하나”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사람의 탈을 쓴 악마”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선량한 치킨집 피해 안 보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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