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수술 받은 월콧 문병 “만나서 기뻐”

입력 2014-01-13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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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수비수 키어런 깁스(24)가 부상 중인 동료 시오 월콧(24)을 찾았다.

깁스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월콧을 봐서 기뻐, 수술도 성공적이었고, 이제 회복하는 일만 남았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사진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깁스가 병상에 누워 있는 월콧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콧은 문병 온 깁스와 함께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월콧은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월콧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정밀검진 이후 아스널 구단 측은 “월콧의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으며 수술을 받아야해 최소 6개월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상으로 월콧은 시즌 아웃은 물론, 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도 밟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콧은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넣는 등 맹활약 했지만, 또 다시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우리는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던 월콧을 잃었다. 스트라이커 공백을 메우기 매우 힘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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