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패밀리 송’ 송승환·노사연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겠다”

입력 2014-01-13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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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새 프로그램 ‘스타 패밀리 송’의 MC 송승환(왼쪽)과 노사연. 사진제공|채널A

40여년 알고 지내온 오랜 동료인 연기자 송승환과 가수 노사연이 MC로 첫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한다.

두 사람은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뮤직 토크 프로그램 ‘스타 패밀리 송’의 진행자로 나선다.

연예계에서 오랜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는 기분”이라며 방송에 앞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의 회복을 그리겠다”고 강조하며 따스함이 묻어나는 진행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승환은 “첫 녹화를 마치고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쇼맨십이 아닌 진심으로 가족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했다. 시청자들도 이 모습에 충분히 공감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사실 가족들이 한 데 모여 밥 먹는 시간도 없지 않으냐. 프로그램을 위해 가족이 모여 노래 연습을 하는 것이지만 이를 통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느냐”며 “설령 의견이 부딪치더라도 가족이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프로그램에 잘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스타 패밀리 송’은 방송계의 새로운, 방송에 필요한, 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출자 박상현 PD는 “바라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느냐”는 말로 송승환과 노사연을 MC로 선정한 배경을 밝히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스타 패밀리 송’은 스타 가족의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과 관련된 음악을 부르면서 가족애를 느끼고 소통하는 뮤직 토크 콘서트.

고정 패널로 가수 이세준, 신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지영과 왕종근이 참여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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