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이청용, 나란히 리베리에 발롱도르 ‘1위’ 투표

입력 2014-01-14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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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44) 감독과 주장 이청용(25·볼튼 원더러스)가 지난해 최고의 축구선수로 프랭크 리베리(30)를 꼽았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가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27.99%의 득표율을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였다. 호날두는 쟁쟁했던 후보 리오넬 메시(24.72%)와 프랭크 리베리(23.66%)를 제치고 5년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했다.

FIFA는 발롱도르 시상식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FIFA-발롱도르는 전세계 축구대표팀 감독, 주장, 미디어 대표가 각각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이 부여된다.

홍명보 감독과 이청용은 나란히 1위를 리베리로 꼽았다. 리베리는 지난 2012-2013시즌 소속 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컵 대회 우승)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2위와 3위에 각각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네이마르 다 실바(21·바르셀로나)를, 이청용은 호날두와 메시를 꼽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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