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이종석 “김영광 너무 세게 때려 눈물 날 뻔”

입력 2014-01-15 1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끓는 청춘’ 이종석 “김영광 너무 세게 때려 눈물 날 뻔”

배우 이종석이 극 중 김영광에게 맞았던 장면을 회상했다.

이종석은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제작 담소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광 형이 나를 너무 세게 때려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극 중 홍성공고 싸움짱이자 영숙(박보영)을 남몰래 좋아하고 광식 역을 맡은 김영광은 영숙이 좋아하는 중길(이종석)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수차례 때린다. 김영광이 이종석을 때릴 때 스태프마저도 놀라 걱정의 눈빛을 보냈다고.

이종석은 “형이 나를 때리는 장면을 본 스태프들이 걱정을 하더라. 그들의 눈빛을 못 견딜 정도였다. 그래도 어떻게 형한데 덤벼들겠나. 그냥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등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눈길을 끈다.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보장한다. 2014년 1월 22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