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이적 ‘권토중래 심정으로 반전 이끌어내나?’

입력 2014-01-17 1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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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이적. 사진=선더랜드 에코 홈페이지 캡처.

‘지동원 이적 권토중래 반전 이끌어내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한 지동원(2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 빌트에 따르면 지동원의 이적료 250만 유로(약 36억 원)는 도르트문트가 부담했으며 201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선덜랜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6개월 임대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2014-15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 지역 일간지 선덜랜드 에코는 17일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지동원은 출전 기회가 불규칙했고, 경기장에서 뛰기를 원했다. 그는 수준급의 기량을 가진 좋은 선수다. 아우크스부르크서 멋진 활약을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포옛 감독의 말대로 선덜랜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이적을 통해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노린다.

‘권토중래’란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일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따라서 분데스리가 이적을 통해 경기 감각 회복과 브라질 월드컵 활약을 노리는 지동원의 상황은 ‘권토중래’라는 고사성어와 잘 맞아 떨어진다.

한편 지동원 이적 소식에 축구 팬들은 “지동원 이적, 권토중래의 심정으로” “지동원 이적 지동원은 독일과 잘 맞는 듯” “지동원 이적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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