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억 있는 분데스리가로…지동원 권토중래 하나?

입력 2014-01-17 15: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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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이적. 스포츠동아DB.

‘지동원 이적 권토중래’

[동아닷컴]

지동원(23)의 현 상황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로 권토중래(捲土重來)가 떠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오랜 기간 제대로 된 기회를 갖지 못했던 지동원은 독일 분데스리가 재진출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권토중래’란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일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따라서 분데스리가 이적을 통해 떨어진 경기 감각 회복과 브라질 월드컵 활약을 노리는 지동원의 현 상황은 ‘권토중래’라는 고사성어와 잘 맞아 떨어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 빌트에 따르면 지동원의 이적료 250만 유로(약 36억 원)는 도르트문트가 부담했으며 201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선덜랜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6개월 임대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2014-15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돼 17경기 5골을 기록하며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에서 구해낸 좋은 기억이 있다.

한편 지동원 이적 소식에 축구 팬들은 “지동원 이적, 권토중래의 심정으로” “지동원 이적 독일에서 부활하길” “지동원 이적 권토중래해서 브라질 월드컵도 맹활약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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