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일의 이번 앨범에는 근래에는 보기 힘든 20인조 오케스트라에 국내 일류 연주자인
베이시스트 서영도, 기타리스트 홍준호 외에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그리고 펫메스니, 류이치사카모토와 작업한 강효민 엔지니어가 가세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고백의 티저 영상에서는 정준일과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유희열은 “가장 기대되고 두렵기도 한 존재”라고 극찬했다. 윤종신은 “이번 앨범이 사고칠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하였다.
오늘 공개된 고백 뮤직비디오에는 톱 모델 도상우가 출연해 화제이다. 도상우는 2008년 서울패션위크에서 처음 데뷔하여 187cm 큰 키에 짙은 눈썹, 뚜렷한 이목구비로 모델계의 송승헌으로 불리었었다.
연기력도 갖추고 있어 2011년에 방영된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도 출연해 큰 인기를 얻기도 하였다. 고백 뮤직비디오에서는 연인과 헤어지는 장면을 독특한 방식으로 연출하여 슬픈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지난 11월에 발표한 정준일의 ‘새겨울’ 뮤직비디오에 이어 송원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도상우의 눈물연기가 압권이다.
이번에 발표한 정준일 정규2집 ‘보고싶었어요’는 비원에이포(B1A4)에 이어 앨범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음원사이트에서는 앨범 전곡이 순위권에 진입하였으며, 타이틀곡 고백은 10위권 안에서 꾸준히 상승 중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