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뷰티풀 민트 라이프, 국내 페스티벌 최초 2주 개최

입력 2014-01-20 09:27:3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주년’ 뷰티풀 민트 라이프, 국내 페스티벌 최초 2주 개최

올해로 5주년을 맞는 봄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2014)가 국내 음악 페스티벌 최초로 2주간 개최한다.

20일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뷰민라2014’가 오는 4월 26일~27일, 5월 3일~4일 2주 동안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에서 진행된다고 알렸다.

이는 페스티벌 문화가 보다 활성화된 해외에서도 그다지 유례가 없는 기획이다. 2010년 첫 시작을 알린 ‘뷰민라’는 대표 가을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의 봄 버전으로, ‘꽃’, ‘작은 소풍’, ‘환경’ 등의 키워드를 테마로 삼아 서울에서 멀지 않은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과 음악, 적당한 수용인원과 최적의 공간 활용 등 확실한 콘셉트와 운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매년 페스티벌 한달 전 전량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워왔다.

민트페이퍼는 공식 홈페이지(www.mintpaper.com)를 통해 “5주년이란 터닝포인트에 맞닿은 뷰민라는 이제 스스로의 가치와 가능성에 치열한 노력을 기울일 시점이 됐다. 고민 끝에 익숙해진 곳에서 4일, 두 번의 주말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분명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그보다는 소소하고 화사한 뷰민라 특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좀 더 여유 있게 더 많은 분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쁨이 먼저 앞선다”고 알렸다.

또한, ‘뷰민라2014’에는 민트페이퍼와 음악 씬의 미래를 견인할 숨은 보석 같은 신진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빅네임 아티스트 위주의 라인업에 기대지 않는 뷰민라만의 특징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기성과 신예가 유기적으로 조화된 라인업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5주년을 기념하여 현장 데코레이션, 무대, 영상 등이 업그레이드되며, 민트페이퍼 자체 인터넷 라디오인 ‘민트라디오’의 공개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는 뷰민라 특유의 활기 넘치는 음악 소풍의 모습을 유지한다. 지난해 백일장, 사생대회, 댄스교실, 음치 클리닉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민트문화센터’와 ‘민트체육센터’, 아티스트가 중심이 되는 관객 참여형 환경 캠페인 ‘eARTh’, 자선 단체들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성/이성 친구를 만들 수 있는 ‘Nice to Meet You’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편 ‘뷰민라2014’는 야외 무대인 ‘러빙 포레스트 가든(노루목야외극장)’, ‘카페 블로썸 하우스(노루목야외극장 잔디주차장)’와 실내 무대인 ‘화이트 문 라운지(새라새극장)’ 총 3개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라인업 발표 전 진행되는 사전 할인 티켓 ‘I ♡ 뷰민라’ 예매가 오는 2월 6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시작되며, 1차 라인업 아티스트는 2월 12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www.mintpap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