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동아닷컴DB
하지원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주인공인 고려출신 원나라 황후 기승냥 역을 맡아 지난해 말 연기대상을 받았다.
하지원은 대상을 받았던 당시 상황과 소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어깨가 무거웠어요. 많은 스태프 분들이 고생하고 있어서 한편으로 무척 좋기도 했고요. 함께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축하를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특히 하지원은 상을 받은 뒤로 더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도 열심히 해왔지만, 상 받은 뒤로 더 열심히 연기 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승냥이의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져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있고요. 혼신의 힘을 다해 상에 걸맞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편, 드라마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 기승냥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로 지난 14일 시청률 20.3%를 기록(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일산ㅣ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