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개콘’ 타나미실리 오나미 언니와 함께 출연하고 싶어”

입력 2014-01-20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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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 동아닷컴DB

배우 백진희가 자신을 패러디한 개그우먼 오나미와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백진희는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원나라 명문가의 딸로 시기와 질투가 많은 타나실리 역을 맡았다.

백진희는 극 중 타나실리를 패러디한 타나미실리를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알고 있다”며 “‘개그콘서트’ 해당 코너 방송 전에 오나미 언니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타나실리 캐릭터를 또 다른 느낌으로 매력 있게 만드신 것 같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타나실리와 타나미실리의 만남을 기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웃음)”

한편, 드라마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 기승냥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로 지난 14일 시청률 20.3%를 기록(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일산ㅣ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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