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망언

입력 2014-01-20 1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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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기념관. 동아일보DB

안중근 의사 기념관. 동아일보DB

日 관방장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망언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망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가 장관은 20일 오전 정례회견에서 “한국과 중국이 구세기에 일어난 일에 대한 일방적인 평가를 토대로 연대해 국제적 움직임을 전개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협력관계 구축에 도움이 안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안중근은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며 “그간 일본의 입장과 우려를 한중 양국에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1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역내에 공식 개관됐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이 곳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했다.

이번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日 관방장관 안중근 테러리스트 망언에 누리꾼들은 “日 관방장관 안중근 테러리스트 망언, 만행은 언제까지”, “日 관방장관 안중근 테러리스트 망언, 정말 화난다”, “日 관방장관 안중근 테러리스트 망언,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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