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차화연,‘사랑해서 남주나’ OST ‘얼굴’로 듀엣 호흡

입력 2014-01-24 0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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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차화연,‘사랑해서 남주나’ OST ‘얼굴’로 듀엣 호흡


배우 박근형과 차화연이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제작 아이윌미디어)의 OST 작업에 참여했다.

24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랑해서 남주나’ OST ‘얼굴’에서 듀엣 호흡을 맞추고, 내달 초 음원공개를 앞두고 있다.

‘얼굴’은 1975년 가수 윤연선이 발표한 곡으로, 박근형과 차화연은 드라마 분위기에 맞게 애틋한 감성을 살려 곡을 리메이크했다. 극중 풋풋한 황혼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교제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지며 갈등에 휩싸인 상황. 이를 대변하듯 두 사람은 노년기에 찾아온 사랑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마음의 고통을 인생의 희로애락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목소리에 담아 ‘얼굴’을 완성했다.

두 사람의 이번 OST 작업 참여는 데뷔 이후 최초로 첫 가창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냈다. 특히 녹음하는 과정에서 감정선을 살리는 데 일품인 목소리에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고, 이 같은 호평에 박근형, 차화연 두 배우도 매우 만족스럽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얼굴’에 앞서 가수 페이지가 부른 ‘사랑해서 남주나’ OST ‘한 사람’은 24일 공개될 예정이다.‘한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구가의서’,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수많은 OST 히트곡을 만들어낸 김선민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절제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슬픈 선율의 스트링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사람만을 바라보며 울고 웃는 애틋한 감성의 가사가 페이지의 맑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만나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귓가를 감돈다. 이 곡은 현재 드라마에서 이상엽, 신다은 커플의 감성을 대변하는 곡으로 사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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