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13개월 만에 LPGA 우승 눈앞

입력 2014-0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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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제공|KLPGA

최나연(27·SK텔레콤·사진)이 13개월여 만에 우승을 눈앞에 두었다.

최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04타로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1타차 2위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나연은 2012년 12월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에서 통산 7승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만에 우승도전에 나서게 됐다. 최나연은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모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최나연은 드라이버샷이 100% 페어웨이를 지켰고, 그린 적중률 89%를 비롯 퍼트 수도 27로 줄여 샷의 안정감을 뽐냈다. 한편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는 2타를 줄여 최운정(24·볼빅)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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