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 가자, 밀워키와 최대 5년 6700만 달러

입력 2014-01-27 0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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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다나카 마사히로(26)에 밀려 덜 주목 받았지만 이번 자유계약(FA)시장의 투수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맷 가자(31)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한국시각) 가자와 밀워키가 5년간 최대 6700만 달러(약 723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4년 5000만 달러(약 540억 원)로 당초 알려졌던 4년 5200만 달러(약 561억 원)보다 200만 달러(약 22억 원)가 적다.

하지만 연간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인센티브와 계약 5년째에는 1300만 달러(약 140억 원)의 옵션이 있다.

가자는 지난 2006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를 오가며 24경기에 등판해 155 1/3이닝을 던져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기록은 194경기(191선발)에 등판해 1182 1/3이닝을 던지며 67승 67패 평균자책점 3.84와 탈삼진 1001개.

가자의 영입으로 밀워키는 비교적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며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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