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올 여름 계약 만료되는 사냐에 눈독

입력 2014-01-28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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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바카리 사냐(31·아스널)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수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냐를 영입하려 한다.

지난 2007년부터 아스널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사냐는 올 시즌에도 팀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아스널은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22경기 19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냐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맨시티 뿐이 아니다. 프랑스의 모나코는 올 겨울 2800만 그와 3년 계약에 12만 파운드(약 2억 15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냐의 현재 주급은 절반인 6만 파운드(약 1억 700만 원)다. 사냐가 계약이 끝나는 올 여름 팀을 옮긴다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주급을 받을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역시 모나코에 준하는 주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4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페네르바체(터키)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해 8월부터 사냐와의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아스널이 중심 수비수를 잡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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