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벅스턴, 또 최고 유망주에 선정… 이학주 탈락

입력 2014-01-28 0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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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벅스턴. 동아닷컴DB

[동아닷컴]

‘5툴 플레이어’로 명성이 자자한 바이런 벅스턴(21)이 MLB.com에 이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평가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모든 유망주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는 101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광의 1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외야수 벅스턴이 차지했다. 이로써 벅스턴은 지난 24일 발표된 MLB.com의 유망주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벅스턴은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23)에 비견될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타석에서 컨택 능력과 수비, 주루는 완벽에 가까우며, 파워 역시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이후 마이너리그 2시즌 동안 173경기에 나서 타율 0.312와 17홈런 97타점 142득점 204안타 출루율 0.404 OPS 0.90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정교한 타격과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2위와 3위에는 각각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유망주 잰더 보가츠(22)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오스카 타베라스(22)가 선정됐다.

한편, MLB.com 평가에서 유격수 부문 11위이자 전체 84위에 올랐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유망주 이학주(24)는 이번 평가에서 101명 안에 들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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