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급증
지난 2009년 유행했던 독감 ‘신종플루’가 재확산되고 있다.
‘신종플루’로 불리는 H1N1 독감 바이러스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독감 바이러스 검출 사례 가운데 H1N1이 44%를 차지했다. 이달 초와 비교했을 때 17% 증가한 수치다.
H1N1을 포함한 전체 독감 환자는 지난주 외래환자 1000명당 27.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6주 동안 독감이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개학과 설 연휴가 겹쳐 독감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H1N1 독감은 다른 독감에 비해 전염성이 강하고 패혈증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2009년 발견 당시에는 백신이 없어 수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하지만 현재 백신과 치료 약이 개발돼 적절한 시기에 치료만 받으면 완쾌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 접종을 했더라도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자주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출처|‘신종플루 급증’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