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하위’ 휴스턴, ESPN 팜 랭킹선 1위 차지

입력 2014-01-29 07: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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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오가며 지난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팜 랭킹에서는 1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9일(한국시각) 칼럼니스트 키스 로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팜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휴스턴.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2~5위권을 형성했다.

휴스턴은 최하위에 머무른 대신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행사하며 뛰어난 유망주를 얻었다.

지난 2년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받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0)와 투수 마크 아펠(23)을 얻었다.

미네소타에 비해 선수 개개인의 임팩트는 높지 않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팜의 깊이는 휴스턴이 메이저리그 최고란 평가다.

또한 미네소타는 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바이런 벅스턴(21)과 ‘거포 유망주’ 미구엘 사노(21)를 동시에 보유했다.

보스턴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팀임에도 불구하고 팜 랭킹에서도 5위에 오르며 더욱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코리안 빅리거가 소속돼 있는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번 발표에서 각각 11위와 1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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