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부성고,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채택
부산 부성고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성고 측은 29일 "지난 27일 열린 학교운영회의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며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점과 민주주의 발전사, 북한의 인권문제·군사도발·핵개발 문제를 고루 다뤘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사 교과서를 새로 채택한 전국 1794개 고교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채택한 학교는 부성고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올해 부성고에 입학하는 학생 240명은 교학사 교과서로 한국사를 공부하게 된다.
한편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는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선 고등학교들이 잇따라 채택을 백지화해 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