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남편과 사별후 2년간 칩거 "48살에 떠난 남편, 지금도 많이 그립다"

입력 2014-01-29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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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와 남편 故 장강재 회장

'문희 남편'

배우 문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전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문희가 남편과 사별 후 43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문희는 48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먼저 세상을 뜬 남편 故 장강재 회장을 떠올리며 “당시 출연 예정이던 영화 제작을 남편이 맡으면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희는 “너무 빨리 혼자가 됐다. 혹시 나의 내조가 부족해 남편이 잘못된 건 아닐까하는 죄책감도 들었다”며 “2년간 집밖에 나오지 않고 칩거생활을 했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문희는 “지금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늘 남편이 그립다”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문희는 "연기를 다시 하고 싶지 않았냐"는 질문에 "자식들이 엄마가 밖에서 연기생활을 하는 것을 반기지 않았다"며 "미련은 없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기억에 남는 명화 한편을 남기고 싶다”고 대답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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